인사이드아웃2
🎞️제목: 인사이드아웃2 (Inside Out 2)
📽️장르: 애니메이션, 드라마
🎬감독: 켈시 맨
🎫개봉 연도: 2024년
🍿러닝 타임: 96분(1시간 36분)
👁️등급: 전체관람가
인사이드 아웃 2 스토리
시놉시스 디즈니·픽사의 대표작 <인사이드 아웃> 새로운 감정과 함께 돌아오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한다. 결국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2024년, 전 세계를 공감으로 물들인 유쾌한 상상이 다시 시작된다! |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는 첫 번째 작품 이후 2년 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11살 주인공 라일리는 13살의 사춘기로 접어들며, 더욱 복잡해진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라일리의 감정 본부에는 기존의 감정 외에 새로운 감정들이 추가되었는데, 바로 불안(Anxiety), 부럽(Envy), 당황(Embarrassment), 따분(Ennui) 입니다.
<인사이드 아웃1>에서는 라일리가 낯선 환경으로 이사하면서 겪는 고향에 대한 향수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서 겪는 울적함과 '슬픔'이라는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면, <인사이드 아웃2>는 동경하는 아이스하키 팀에 꼭 입단하기 위해 철저하게 계획하는 '불안'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예민해진 라일리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통해 극적으로 표현됩니다. 불안은 라일리가 잠재적인 위험에서 벗어나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잘 어울리도록 돕고자 하지만, 힘에 부치다 못해 결국 패닉에 빠져 고장나버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런 불안을 어떻게 회복하고 감정을 도닥이며 끝나는 장면이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요 등장인물
라일리
사춘기가 찾아온 라일리는 자기 발견과 감정의 혼란 속에서 성장해 나갑니다.
기쁨(Joy)
라일리의 감정본부를 이끌며, 새롭게 생긴 감정들도 포용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불안(Anxiety)
라일리가 큰 두려움과 불확실성에 직면할 때 나타나는 감정입니다.
부럽(Envy)
비교와 경쟁심에서 발현되며, 라일리가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며 느끼는 감정을 상징합니다.
당황(Embarrassment)
라일리가 어색한 상황을 겪을 때나 난처할때 나타나는 감정입니다.
허무(Ennui)
십대가 겪는 무기력함과 거리감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차분하면서도 아이러니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기존의 감정들
슬픔(Sadness), 버럭(Anger), 소심(Fear), 까칠(Disgust)도 여전히 라일리의 감정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핵심 메시지
<인사이드 아웃 2>는 모든 감정, 심지어 불안한 감정조차도 성장과 회복력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라일리는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찾아갑니다.
영화는 감정을 받아들이는 것이 곧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임을 강조하며, 특히 십대 시기의 감정적 복잡성을 현실감 있게 표현합니다. 또한, 공감과 대화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며 관계를 더욱 깊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총평 및 후기
<인사이드 아웃1>에 이어 <인사이드 아웃 2>는 원하는 것을 이루는 과정 속에서 겪을 수 있는 복잡한 내면 심리를 섬세하게 다루며, 전작의 세계를 더욱 확장시켰습니다. 새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 분위기를 맞추는 모습, 동경하는 사람에게 잘보이고 싶어 자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행동 등은 모두가 한번쯤 겪어봤을 만한 순간입니다. 특히 마지막 하이라이트 장면에서 '불안'이의 모습은 언젠가 겪었던 나의 모습 같아, 눈물이 핑 돌 정도로 몰입하며 보았습니다.
1, 2편의 제작에 참여한 심리학자 교수인 대처 켈트너(Dacher Keltner)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인터뷰 했다고 합니다. "만약 3편이 나온다면 어떤 감정을 보고 싶냐"는 질문에, "만약 라일리가 15, 16살이라면 동료 집단에서 벗어나 사회로 나가서 좋은 일을 할 것이기에, 분개(Indignation), 경외(Awe), 욕망(Desire), 연민(Compassion)과 같은 도덕적 감정을 출현시키고 싶다"고 답하였다고 합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인사이드 아웃 3 후속작이 나온다면, 라일리의 15, 16살을 배경으로 해당 4개의 감정이 출현할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인사이드 아웃> 시리즈가 토이스토리처럼 재미있는 후속작을 지속하여 내놓으며, 성장하는 우리 모두에게 꾸준히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