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듄: 파트2 (Dune : Part Two)
장르: SF, 액션
감독: 드니 빌뇌브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66분 (2시간 46분)
개봉년도: 2024년
1. 영화 줄거리
듄: 파트 2는 프랭크 허버트의 SF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권력'과 '운명'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전작에서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멸망과 함께 프레멘 부족에 합류했던 폴 아트레이드(티모시 샬라메)는 이번 작품에서 복수를 위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하코넨 가문과의 전투, 황제와의 대립, 그리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내적 갈등을 그리며, 폴은 예언된 "퀴사츠 헤더락"으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우주적 권력 싸움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DUNE 2 시놉시스(요약) 황제의 모략으로 멸문한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 폴(티모시 샬라메). 어머니 레이디 제시카(레베카 퍼거슨)와 간신히 목숨만 부지한 채 사막으로 도망친다. 그곳에서 만난 반란군들과 숨어 지내다 그들과 함께 황제의 모든 것을 파괴할 전투를 준비한다. 한편 반란군들의 기세가 높아질수록 불안해진 황제와 귀족 가문은 잔혹한 암살자 페이드 로타(오스틴 버틀러)를 보내 반란군을 몰살하려 하는데… 운명의 반격이 시작된다! |
2. 관람 포인트
1) 압도적인 영상미
듄1에서와 같이 장엄한 사막 배경, 모래 벌레, 그리고 웅장한 CG 효과가 몰입감을 더합니다. 특히 이번 영화는 IMAX 촬영으로 제작되어 더욱 생생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2) 캐릭터간 갈등과 액션씬
폴과 그의 연인 챠니(젠 데이아) 간의 관계, 정치적 동맹, 프레멘 부족의 지도자 자리 등 복잡한 인간 관계와 내적 갈등이 이야기의 핵심을 이룹니다. 그리고 하코넨과의 전투, 황제와의 대결, 그리고 모래 벌레를 타는 폴의 모습 등 중요한 액션 장면들도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깁니다.
May thy knife chip and shatter
그대의 칼이 쪼개지고 부서지기를
- 폴 아트레이데스 & 페이드 로타 하코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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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악
한스 짐머의 독특한 음악이 영화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며, 긴장감과 서사성을 강화합니다. 관객을 극속의 사막 한가운데로 이끄는 몰입감을 제공하며,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닌 영화의 한 축으로써 서사와 감정을 이끌어 가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3. 제작비와 흥행
제작비는 약 1억 9천만 달러(약 2,600억원)로, 전작보다 약 3천만 달러(약 400억원)가 더 투입되었습니다. 개봉 전부터 해외 시사회에서 “다크 나이트”와 “반지의 제왕”에 비견될 정도로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로튼토마토 신선도 97%, 국내 실관람객 평점도 높은 평가를 기록 중입니다. 제작비와 별개로 마케팅 등 비용이 지출되었고 추정되는 손익분기점은 약 5억 달러(약 7,000억원) 수준이었다는데, 실제 월드 박스오피스로 7억 1,200만달러(약 9,900억원)을 벌어들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4. 총평 및 후기
현재 극장에서는 막을 내렸지만, 듄 시리즈 팬들의 요청에 의해 주기적으로 IMAX 재개봉을 하고 있는 영화 <듄>. 듄 시리즈는 편하게 OTT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집이 아닌 극장으로 발걸음을 옮길 가치를 느끼게하는 "영화적 경험"을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정치적 동맹, 종교적 신앙 등 첨예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IMAX 비율로 촬영된 장대한 화면은 사막의 광활함과 모래 벌레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생생히 전달하며, 한스 짐머의 음악은 극장 사운드 시스템에서 웅장한 울림을 더해, 전투의 긴장감과 내적 갈등의 서사를 극대화합니다.
영화관에서 본다면 더욱 좋겠지만, 집에서 봐도 긴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삭제될만큼 재미있는 영화입니다. 전편보다 강렬한 액션과 정치적 음모를 통해 관객들에게 더욱 깊은 몰입감을 제공하며, SF 걸작으로 자리매김한 듄 파트2. SF와 철학적인 스토리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영화입니다! 그리고 폴이 예언의 메시아라고 확신하는 스틸가(하비에르 바르)의 모습이 너무나 귀엽고 웃깁니다. 리산알가입!
+ 예고편
LONG LIVE THE FIGHTERS
전사들이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