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아웃
🎞️제목: 인사이드아웃(Inside Out)
📽️장르: 애니메이션, 드라마
🎬감독: 피트 닥터*
🎫개봉 연도: 2015년
🍿러닝 타임: 94분(1시간 34분)
👁️등급: 전체관람가
*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 <업> 등의 작품으로 픽사의 전성기를 만든 감독입니다. 피트 닥터 감독은 카2이후 침체기에 빠졌던 픽사를, 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통해 월드 박스오피스 약 8억 6,000만달러(약 1조 2,200억)를 벌어들이며 다시 최정상으로 올려놓았다고 평가 받습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사이드 아웃의 스토리
시놉시스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과연,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 감정의 비밀이 밝혀진다! |
2015년 개봉한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은 11살 소녀 라일리의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합니다. 영화는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에 존재 하는 감정 본부에서 기쁨(Joy), 슬픔(Sadness), 버럭(Anger), 소심이(Fear), 까칠이(Disgust)라는 5가지 감정을 통해 라일리의 내적 세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사건은 라일리의 가족이 미네소타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오면서 시작됩니다. 이사는 라일리의 행복했던 삶에 혼란을 가져오고, 그녀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 애쓰지만 감정 본부에서도 문제가 생깁니다. 기쁨이와 슬픔이가 핵심 기억(Core Memories)을 두고 실랑이를 하다가 본부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버럭이, 소심이, 까칠이가 라일리의 감정을 통제하게 됩니다.
기쁨이와 슬픔이는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라일리의 장기 기억, 상상 속 세계를 지나며 고군분투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들은 라일리의 잊힌 기억들과 어린 시절 상상 친구 빙봉(Bing Bong)을 만나게 되고, 빙봉의 도움으로 기쁨이와 슬픔이는 본부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기쁨이는 그동안 기쁜 감정만 남겨두는 것이 라일리를 위하는 것이라 생각하였지만, 슬픔이라는 존재로 인해 힘든 순간들을 이겨내고 부모님과 친구들의 지지를 받으며 치유할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라일리 앤더슨
주인공인 11살 소녀로, 새로운 환경에서의 외적 도전과 내적 갈등을 겪습니다.
기쁨(Joy)
라일리의 감정을 이끄는 긍정적인 리더. 처음에는 슬픔을 억제하려 하지만, 결국 감정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워갑니다.
슬픔(Sadness)
라일리의 연약함과 감정적 깊이를 상징합니다. 초반에는 배제되지만, 이후 라일리의 위기를 해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합니다.
버럭이(Anger)
즉흥적이고 화가 많은 감정으로, 라일리의 충동적인 행동을 이끕니다.
소심이(Fear)
조심스럽고 신경질적인 성격으로, 라일리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합니다.
까칠이(Disgust)
까칠하고 판단력 있는 캐릭터로, 라일리를 불쾌한 상황에서 지킵니다.
빙봉(Bing Bong)
라일리의 어릴적 상상 속 친구. 그의 희생은 성장 과정에서 추억을 놓아야 하는 현실을 상징합니다.
핵심 메시지
인사이드 아웃의 중심 메시지는 부정적인 감정조차도 성장과 감정적 회복력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슬픔은 종종 외면되거나 감정적으로 억압되곤 하지만, 상실감을 처리하고 타인과 화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임이 드러납니다. 영화는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자기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한 행복의 시작임을 강조합니다.
후기 및 총평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인간의 마음속 과정을 창의적이고 감동적으로 탐구한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핵심 기억의 변화와 성격 섬의 붕괴와 재건은 정체성이 변화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기쁨과 슬픔의 관계는 이분법적인것이 아니라 서로 의존적으로, 슬픔은 공감과 연결을 촉진하고 기쁨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한다는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주인공들인 라일리, 라일리의 아빠, 라일리의 엄마에게도 있는 감정본부가 너무나 인상깊고 귀여웠습니다. 빙봉의 희생은 성장 과정에서 흐릿해지는 추억과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여야 하는 과정을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연출이 모든 연령대의 관객에게 공감과 영감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정들을 의인화 하여 재미있게 표현한 <인사이드 아웃>, 자기자신을 위해서나 가족영화로도 적극 추천합니다.